OFF
뉴스홈 > 기획스토리 > 명예기자가 간다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9년12월23일 14시37분 ]

 

 

 



 

 

 

 

점심시간을 막 넘긴 시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에서 5분 거리에 위치 한 ‘문화상점 이문일공칠’을 찾았다. ‘이문일공칠’은 청년층과 기성세대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동대문구가 서울시, 한국외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사업의 하나이다. 상점 이름은 한국외대 주소 인 ‘이문로 107’에서 비롯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많이 북적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공간을 방문한 학생과 주민들이 자리를 상당수 메우고 있었다. 별도의 경계 없이 입구에서부터 테이블들이 창가를 따라 놓인 열린 공간과 카페, 서점, 스터디룸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은은하고 감미롭게 들려오는 피아노와 플루트 2중주 라이브 연주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라이브 연주가 나오던 열린 공간을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는 따듯한 커피를 한 잔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나온다. 여기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의 다정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기분이 더욱 좋았다.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흠뻑 취해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는 연인들과 친구들, 독서에 푹 빠진 나이 지긋한 어머님, 무언가 메모가 가득한 노트를 들고 열심히 토론하는 여학생들, 노트북을 사용하는 남학생, 그리고 교수님들과 서적을 뒤적이며 필요한 정보를 찾는 학생들 등 다양한 세대가 한데 모여 문화와 공간을 공유하고 있었다.

 

 

 

스터디룸이자 강의실인 제일 안쪽 공간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들여다보니 스크린과 빔프로젝터가 구비되어 있었고, 공간을 나누어 쓸 수 있는 폴딩도어도 설치되어 있었다.

 

 

 

일반 카페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따로 무대가 만들어져 있지는 않지만 언제든 공연 또는 강연이 가능한 다용도 라운지, 상점 곳곳에 진열된 책장에 꽂혀있는 실질적인 전문서적과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도서들에 자연스럽게 손이 갔다. 판매되고 있는 간단한 문구류 기념품들도 차별화에 한몫하는 듯했다.

 

 

 

 

 

 


 




 

 

 

 

한적하게 책을 읽고 있는 한 주민에게 이곳에 온 이유를 물었다. 금방 약속이 있어 기다리는 시간에 읽고 싶었던 책을 찾아 읽고 있었다고 하며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다고 했다. 다른 학생은 스터디나 과제를 할 때 필요한 전문 도서를 바로 찾아 읽어볼 수 있고, 백색소음 속의 공부가 좋아 카페를 가는데 이곳은 라이브 연주 등 문화 프로그램이 있어 잠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점 또한 독서실이나 여느 카페와는 다른 장점이라고 했다.

 

 

 

‘문화상점 이문일공칠’은 지역주민은 물론 학생들과 잠시 거쳐 가는 행인들까지 모두에게 활용도가 있는 공간 이라고 생각한다.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차 한 잔뿐만 아닌 실질적인 쉼과 여유를 위한 장소라고 정리하며 문을 나섰다.

 

 

 

 

 

글·사진 명예기자 이 춘 선

 

홍보담당관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저작권자 ⓒ DDMzin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새해맞이 복(福)떡국 나눔봉사를 펼치는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 (2020-01-28 11:10:36)
이웃사랑나눔으로 고단한 삶을 토닥여 주는 김은숙 님을 만나다 (2019-11-25 11: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