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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11월27일 16시46분 ]


 

 

 

무(채소)의 투혼

 

 

조 인 택(장안동)

 

 

구청에서 중랑천 변에 630여 개의 텃밭을 만들어 구민들에게 분양하였는데, 운이 좋아 배당을 받았다.

 

배당받은 텃밭에 상추를 심어 잘 자란 상추와 고기를 싸서 맛있게 먹고, 다음으로 배추와 홍갓도 심어 농사일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사이 어느 새 도시농부가 되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운동도 할 겸 매일 텃밭에 들러 물을 주고 잡초도 뽑아 주며 보람찬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심은 배추가 축 늘어지면서 안 좋아 보여 뿌리를 살펴보니 혹부리병에 걸려 전부 뽑아 버렸다. 그곳에 총각무씨를 뿌렸다. 무는 혹부리와 관계없이 잘 자라 주었다. 


2평도 안 되는 좁은 땅에 씨를 많이 뿌려서 그런지 모서리 경사면에 뿌려진 무는 성장이 더디고 모양이 안 좋았다. 뽑아 보니 뿌리가 기형으로 자라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라는 모습을 보니 그 투혼에고개를 저을 정도였다. 


미물인 채소도 이렇게 굳세게 자라는데 우리 인간은 어찌해야 하는가?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진취적인 기상(氣像)을 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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