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자유로움이 언제였던가 싶은 요즘.
마음이 허하고 조그만 일에도 쉽게 슬퍼지고, 서운한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좀처럼 잡히지 않아 불안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일상생활 속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은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접속해 보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신문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 센터 누리집(www.ddmind.net)이 PC와 모바일버전으로 개편됐다.
검진을 통해 우울증, ADHD, 음주문제 등을 손쉽게 진단한 후 전문 상담 및 의료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인의 경우 우울증 선별도구를 통해 자살위험성과 우울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울로 인한 자살위험 예방은 물론 알코올 사용 장애 선발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아동, 청소년의 경우 ADHD 검사를 통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적 행동 등 아동, 청소년기에 가장 흔히 관찰되는 이상행동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학업 및 발달 과정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한다.
자가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 접속, 자가진단 메뉴를 클릭하거나 QR코드를 촬영해 접속하면 된다.
자가검진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 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의 상담을 지원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병·의원 치료도 연계할 수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02-963-1621~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힘들지만 병원 문턱이 높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검진을 이용해 보자. 자가검진을 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마음상태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 한결 나아진 기분이 들 테니 말이다.
글 명예기자 홍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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